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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맡긴 돈 다 날릴 수 있습니다 ㅠㅠ.." 100% 안전한 정기 예금 드는 방법

이시순 2022. 11. 27. 22:36

 

시중 금리가 5% 넘어서고 고금리 상품들이 연이어 나오며 예금 열풍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금리 상품이 나오는 것마다 갈아타는 일명 금리 노마드족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때아닌 예금 열풍에 노후 자금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도 투자 열풍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정기 예금을 하더라도 자칫 잘못하다가 내 재산을 몽땅 날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정기 예금 시 꼭 확인해야 할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실은 정기 예금도 100% 안전하지는 않다?

은행에 정기 예금을 했다가 목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매우 당황스럽고 붕괴할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이런 일은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는데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피해자들 71%가 월 소득 150만 원 이하의 서민이었고 1인당 피해액은 4600만 원 피해자의 나이는 평균 63세로 60세 이상 피해자가 전체 피해자의 75%였다고 합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은행에다가 돈을 맡겼다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져 노후 자금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소득이 없는 은퇴자들이 노후 자금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되면 그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은행에다가 예금하는 게 물론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나의 돈을 맡기는 은행에 대해 제대로 알고서 예금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본 비율이 높아 재무 안전성이 튼실한지, 유동성이 풍부한 은행인지 등 잘 알고서 투자하는 게 중요한데요. 이것들은 금융통계정보 시스템 사이트 그리고 예금보험공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안전하게 정기 예금을 드는 방법

이러한 과정들이 모두 귀찮다면 단 하나만 지켜주세요. 바로 예금자 보호 상품의 예금자 보호가 되는 만큼 자산을 분배해서 정기 예금을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예금자 보호는 정부에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5천만 원을 1년 만기 5% 금리 상품에 투자하게 된다면 원금 4천761만 원을 투자하면 됩니다. 5천만 원 전액을 정기 예금에 가입하지 않고 238만 원을 제외한 것은 1년 후에 238만 원이 예금 이자로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최대한 5천만 원에 맞춰 가입하는 게 현명한 정기 예금 방법입니다.

예금자 보호에 대해 알아야 할 2가지

예금자 보호는 상품별 보장이 아닌 기관별 보장

내게 목돈 1억 원이 있고 a 은행의 대박 예금 상품이 두 개가 나왔다면 a 은행에 있는 대박 예금 상품을 예금자 보호를 받기 위해 각각 5천만 원씩 가입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상품별 보장이 아닌 기관별 보장입니다.

보통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 설명란에 이 예금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되 보호 한도는 본 은행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 보호 대상 금융 상품의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최고 5천만 원이며 5천만 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보호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해당 문구에서 주목할 것은 본 은행에 있는 귀하의 모든 예금 보호 대상 금융 상품의 원금과 소정 이자를 합하여 최대 5천만 원이다.

다시 말해 해당 은행에 5천만 원만 예금자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으로 예금자 보호를 받기 위해 하나의 은행에서 두 개의 예금 상품을 가입하는 건 바보 같은 행위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1억 원이 있고 예금자 보호를 꼭 받고 싶다면 5천만 원은 a 은행에 예금 상품을 가입하고 귀찮더라도 나머지 5천만 원은 다른 은행을 방문하여 다른 예금 상품을 가입해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법이 해당하지 않는 은행

예금자 보호법이 없는 대표적인 은행들은 우체국 농협 지역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수협 지역 조합입니다.

 

말만 들으면 참 무섭습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내 돈이 몽땅 사라질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런 은행들은 예금자 보호법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개별 법령에 근거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예금자 보호를 해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것이죠. 불안하면 꼼꼼히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우체국 같은 경우에는 예금 전액을 국가에서 보장해주기 때문에 5천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맡길 때 우체국을 이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금리 상품을 가입하여 예금 이자를 받는 일은 정말 좋은 투자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명하게 나눠서 투자한다면 더욱더 안전하고 마음 편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예금자 보호라는 개념만 제대로 알아도 내 자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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